유병언 계열사에 창조경제 지원금 67억…연예 기사 음모론 대두

입력 2015-05-15 17:20  


유병언 창조경제 지원금

故 유병언 회장의 계열사에 박근혜 정부의 경제정책 브랜드 '창조경제' 지원금이 상당량 지원됐다는 보도가 나온 가운데, 갑작스럽게 터지는 열애설들에 네티즌들의 '음모론'이 또다시 고개를 들고 있다.

지난 14일 한 매체는 '유병언 계열사에 창조경제 지원금 67억 들어갔다'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산업은행이 세월호 사고 당시 (주)아해에 67억원의 운영자금과 12.5억원의 시설자금을 대출하고 있었다"며 "2013년 7월에 여신이 승인된 2건의 산업운영자금 60억은 '창조경제 특별자금'"이라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주)아해는 유병언 전 회장의 네 자녀가 대주주로 있는 아이원아이홀딩스가 지분율 44.8%로 지배하는 회사이며, 산업은행은 현 정부의 창조경제 기조에 맞춰 '창조경제특별자금' 운용을 2013년 6월부터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산업은행은 언딘에 대해서도 세월호 참사 당시 40억여원의 대출을 하고 있었고 이 가운데 20억이 창조경제 특별자금으로 나타났다.

이 두 업체에 들어간 창조경제 자금은 산업은행의 '창조경제 특별자금'이 도합 80억원으로 가장 많지만 한국기술보증기금, 수출입은행, 무역보험공사 등도 '창조경제'와 관련된 직간접적인 대출·보증을 30억원 가량 실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런 가운데 유병언 계열사 창조경제 지원금 사실이 보도된 14일과 15일 오늘 연속으로 배용준과 박수진의 결혼 발표, 황정음 김용준 커플의 이별, 소녀시대 써니와 서인국의 열애설이 잇따라 터져 음모론이 제기되고 있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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