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듀사' 아이유, 섹시 의상 고집, 공효진도 못 이겼다

입력 2015-05-15 2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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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듀사 아이유

15일 방송된 KBS 2TV 새 예능드라마 ‘프로듀사’ 1회에서는 톱가수 신디(아이유 분)와 ‘뮤직뱅크’ 탁예진(공효진 분)PD의 기싸움이 그려졌다.

이날 탁예진PD는 컴백 첫주인 신디의 시스루 의상을 바꾸라고 했다. 하지만 신디는 “이건 야한 옷이 아니라 예쁜 옷이다”라면서 의상 교체를 거부했다.

탁예진은 “프로그램에 민폐 끼치지 마라. 담당PD가 말하면 들어달라”고 했고 신디는 “그럼 나 이 프로그램 안 하겠다”고 말해 탁예진을 황당하게 했다.

탁예진은 신입PD, 매니저들을 다 내보낸 후 신디와 둘만 있는 자리에서 “지금 가장 문제가 뭔지 아냐. KBS다. 나는 이 옷 정말 예쁘다고 생각한다. 그런데 KBS가 문제다. 지금 자기가 그 옷 입고 방송 나오면 나 방통위에 가야한다”고 비굴하게 부탁하는 모습을 보였다.

결국 신디는 탁예진의 말에 따라 자켓을 입었다. 하지만 신디는 무대 위에서 입엇던 자켓을 벗어 던져 탁예진을 당황하게 했다.

KBS 예능국이 그 동안의 제작 노하우를 집약해 야심차게 선보이는 ‘프로듀사’(극본 박지은 연출 표민수, 서수민)는 야근은 일상, 밤샘은 옵션, 눈치와 체력으로 무장한 KBS 예능국 고스펙 허당들의 순도 100% 리얼 예능드라마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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