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 케리 미국 국무장관 방한…18일 외교장관회담서 북한 미사일 대응 논의

입력 2015-05-17 19:52  

[ 김대훈/김동윤 기자 ] 존 케리 미국 국무장관이 17일 한국을 방문했다. 지난해 2월 방한 이후 1년3개월여 만이다. 케리 장관은 이날 서울공항으로 입국한 뒤 윤병세 외교부 장관이 주최한 환영만찬에 참석했다. 케리 장관은 18일 박근혜 대통령을 예방하고 윤 장관과 회담할 예정이다. 양국 장관은 다음달로 예정된 박 대통령의 미국 방문 의제를 조율하고 최근 북한 정세 등에 관해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

두 장관은 최근 북한의 서해 북방한계선(NLL) 도발 위협과 잠수함 발사 탄도미사일(SLBM) 실험 등의 대응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외교부 관계자가 전했다. 이 관계자는 “군부 2인자 현영철 인민무력부장을 숙청했다는 첩보가 공개된 것과 관련한 최근의 북한 정세에 대한 논의도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북한의) 도발 가능성을 차단하기 위한 양국 간 대응 방안과 함께 한·미 연합방위태세와 굳건한 공조 등을 재확인할 것”이라고 했다.

케리 장관은 지난 16일 중국 베이징에서 왕이(王毅) 중국 외교부장과 회담한 뒤 연 공동 기자회견에서 북한의 SLBM 시험 발사에 대해 “한반도 정세를 불안정하게 하는 행위는 국제사회에서 받아들여질 수 없다”고 강조했다.

김대훈 기자/베이징=김동윤 특파원 oasis9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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