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 1호점 개점
1주일간 5000명 찾아
[ 강진규 기자 ]
“한국 드라마와 가수를 좋아하다 보니 한국식 디저트에도 관심이 많아졌어요.”
지난 16일 중국 상하이 훙취안루(紅泉路)의 설빙 매장(사진)에서 만난 추이위안위안 씨는 ‘코리안 디저트 카페’라는 소개 문구에 이끌려 매장에 들어왔다고 했다. 추이 씨는 “빙수 안에 들어 있는 인절미의 쫄깃쫄깃한 식감이 마음에 든다”며 “자주 올 것 같다”고 말했다.
이 매장은 토종 디저트 카페인 설빙의 해외 1호점이다. 상하이의 한인 타운인 훙취안루에 480㎡ 규모로 들어섰다. 한 번에 200여명이 들어갈 수 있는 대형 매장이다.
9일 예비 개점해 소비자 반응을 살핀 뒤 이날 공식 개점 행사를 열었다. 정선희 설빙 사장은 “공식 개점 전 1주일간 5000여명의 중국 소비자가 이곳을 찾았다”며 “한국식 디저트의 잠재력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설빙은 중국식 메뉴를 새롭게 개발하기보다는 한국의 메뉴 특성을 살리는 전략을 택했다. 정 사장은 “인절미빙수와 인절미토스트가 중국에서도 주력 메뉴가 될 것”이라며 “
1주일간 5000명 찾아
[ 강진규 기자 ]
![](http://www.hankyung.com/photo/201505/2015051788491_AA.9973492.1.jpg)
지난 16일 중국 상하이 훙취안루(紅泉路)의 설빙 매장(사진)에서 만난 추이위안위안 씨는 ‘코리안 디저트 카페’라는 소개 문구에 이끌려 매장에 들어왔다고 했다. 추이 씨는 “빙수 안에 들어 있는 인절미의 쫄깃쫄깃한 식감이 마음에 든다”며 “자주 올 것 같다”고 말했다.
이 매장은 토종 디저트 카페인 설빙의 해외 1호점이다. 상하이의 한인 타운인 훙취안루에 480㎡ 규모로 들어섰다. 한 번에 200여명이 들어갈 수 있는 대형 매장이다.
9일 예비 개점해 소비자 반응을 살핀 뒤 이날 공식 개점 행사를 열었다. 정선희 설빙 사장은 “공식 개점 전 1주일간 5000여명의 중국 소비자가 이곳을 찾았다”며 “한국식 디저트의 잠재력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설빙은 중국식 메뉴를 새롭게 개발하기보다는 한국의 메뉴 특성을 살리는 전략을 택했다. 정 사장은 “인절미빙수와 인절미토스트가 중국에서도 주력 메뉴가 될 것”이라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