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치캔 아성에 도전하는 연어캔

입력 2015-05-17 21:37  

이마트, 지난해 매출 320%↑
CJ, 1000억원대로 육성



[ 강진규 기자 ] 연어캔 시장이 커지면서 통조림 1위 참치캔에 대한 도전이 거세지고 있다.

17일 이마트에 따르면 지난해 연어캔 매출은 2013년보다 320% 늘었다.미국산 연어 수입량도 2012년 627t, 2013년 855t, 2014년 3579t으로 매년 증가하는 추세다. 지난해 총 600억원 규모였던 시장은 올해 1000억원까지 커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시장조사기관 링크아즈텍에 따르면 지난 3월 기준 연어캔 시장 점유율은 CJ제일제당이 51.4%로 가장 높았다. 동원F&B(30.9%)와 사조(17.6%)가 뒤를 이었다.

CJ제일제당은 ‘CJ 알래스카 연어’를 ‘제2의 스팸’으로 육성한다는 계획을 갖고 있다. 스팸은 연매출 2000억원을 기록하고 있는 CJ제일제당의 대표 상품이다. 곽정우 CJ제일제당 신선마케팅 담당 상무는 “CJ 알래스카 연어는 차세대 주력 사업”이라며 “내년까지 1000억원대 메가 브랜드로 키울 것”이라고 말했다.

강진규 기자 josep@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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