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온, 2분기 수익성 개선 예상…목표가↑"-IBK

입력 2015-05-18 07:56  

[ 노정동 기자 ] IBK투자증권은 18일 오리온에 대해 "오는 2분기부터 수익성 개선이 예상된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150만원에서 155만원으로 올려잡았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이 증권사 박찬은 연구원은 "국내 부문은 오감자 허니밀크맛의 판매호조로 2분기부터 실적 턴어라운드(급격한 개선세)를 예상한다"며 "수익성 개선 효과는 더 크게 나타날 전망"이라고 관측했다.

그는 또한 "중국 부문은 연내 신제품 출시가 잇따라 계획돼 있기 때문에 제품 확대에 따른 매출 성장이 기대된다"며 "마케팅비도 1분기에 이미 집중 반영돼 2분기부터는 수익성이 개선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1분기 실적은 국내 수익성 개선과 중국 성장성 회복을 확인하는 시기였다는 게 그의 분석이다.

박 연구원은 "국내 매출은 소폭 역성장에도 불구하고 구조조정 효과와 고정비 절감으로 영업이익이 증가했다"며 "TV 광고비 120억원이 1분기에 반영되면서 영업이익 성장폭이 제한된 부분은 아쉽지만 매출 성장률 회복은 주목할만하다"고 봤다.

노정동 한경닷컴 기자 dong2@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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