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인사이트]영원무역 회사채 수요예측에 2400억 몰려

입력 2015-05-18 08:57  

時價금리보다 0.2%P 낮은 수준으로 발행… 증액 안 할 듯


이 기사는 05월15일(04:48)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

국내 아웃도어 1위 브랜드 ‘노스페이스’를 만드는 영원무역이 500억원어치 회사채를 발행하기 위해 실시한 수요 예측에 2400억원이 몰렸다.

15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영원무역이 5년 만기 회사채 500억원어치를 발행하기에 앞서 이날 기관투자가를 대상으로 수요 예측을 벌인 결과, 2400억원의 투자금이 몰렸다. IB업계 관계자는 “모집 금액의 5배에 가까운 ‘사자’ 주문이 들어옴에 따라, 발행 금리가 한국자산평가 등 채권 평가사들이 시가로 평가한 영원무역 회사채 금리보다 0.2%포인트 정도 낮은 수준에서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발행 규모는 더 늘리지 않기로 한 것으로 전해졌다.

영원무역의 현재 신용등급은 ‘A+’(투자 적격 등급 10개 중 상위 5번째)이지만, 한국기업평가가 지난 8일 신용등급 전망을 ‘긍정적’으로 올려잡으면서 ‘AA-’로 한 단계 상승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한국기업평가는 “앞으로 12~18개월 동안 ‘매출 대비 상각 전 영업이익 비율’이 10%를 웃돌 경우 등급을 올릴 수 있다”고 밝혔다. 영원무역은 2011년부터 작년까지 이 비율을 17~21% 수준에서 유지해왔다. 업계 관계자는 “‘신용등급 상승’이라는 호재가 ‘시장 금리 급등’이라는 악재를 눌렀다”고 평가했다.

하헌형 기자 hhh@hankyung.com



[한경스타워즈] 대회 참가자 평균 누적수익률 40%육박! '10억으로 4억 벌었다'
[특집_가계부채줄이기] '그림의떡' 안심전환대출 포기자들, 주택 아파트담보대출 금리 비교로 '반색'




[한경+ 구독신청] [기사구매] [모바일앱]  ⓒ '성공을 부르는 습관' 한경닷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