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2100선 보합권 등락 지속…아모레퍼시픽, 장중 8%대 급등

[ 최성남 기자 ] 코스피 지수가 2100선을 지지대로 보합권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18일 오전 11시9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 대비 3.11포인트(0.15%) 내린 2103.39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강보합세로 상승 출발했지만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 공세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이후 2100선을 지지대로로 보합권 내에서 등락하고 있다.

장 초반 매도세를 보이던 외국인은 매수세로 돌아서 239억원 가량 매수 우위를 보이고 있다. 개인은 364억원 순매수로 집계되고 있다. 반면 기관은 517억원 매도 우위다.

프로그램에서는 차익과 비차익 모두 매수 우위로 222억원 가량 순매수로 나타나고 있다.

업종별로 하락 업종이 많은 가운데 의약품, 의료정밀, 화학, 보험 등은 1~2%대 오름세다. 반면 종이목재, 운수창고, 섬유의복, 전기가스, 전기전자 등은 1~2%대 내림세다.

시가 총액 상위 종목은 대부분 약세다. 삼성전자, 현대차, SK하이닉스, 한국전력, 삼성전자우, 현대모비스, 포스코, 신한지주 등이 1%내외 내리고 있다.

반면 아모레퍼시픽은 장중 8%대 급등하며 40만원을 돌파 52주 신고가를 새로 썼다. 삼성생명도 외국계 창구를 중심으로 매수 거래가 집중되면서 2% 넘게 오르고 있다.

코스닥 지수는 하락세를 보이고 있지만 700선은 지지하고 있다. 같은 시간 코스닥 지수는 4.84포인트(0.69%) 내린 700.56을 기록 중이다.

개인이 443억원 매수 우위지만,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74억원, 91억원 매도 우위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0.25원 오른 1085.95원을 기록중이다.

최성남 한경닷컴 기자 sulam@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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