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경배 회장, 황제주 타이틀 대신 최고가 얻어…지분가치 11조 돌파

입력 2015-05-18 14:28   수정 2015-05-18 14:41

아모레퍼시픽, 최고가 경신…장중 44만4000원 '터치'
서경배 아모레퍼시픽그룹 회장 지분가치 장중 기준 11조 돌파

서경배 아모레퍼시픽그룹 회장의 용단이 통했다. 황제주 아모레퍼시픽의 액면가를 10분의 1로 쪼갠 뒤 유동성이 확대되고 호실적이 이어지면서 주가가 최고가를 재경신했다. 이에 서 회장의 보유주식 가치도 훌쩍 뛰어 11조원을 돌파했다.

18일 오후 1시45분 현재 아모레퍼시픽은 전 거래일보다 4만1500원(10.51%) 뛴 43만6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한때 44만4000원까지 뛰어 최고가를 갈아치웠다.

액면분할 전 기준으로 산정하면 한 주당 444만원까지 뛴 셈이다. 시가총액 순위도 5위에 안착하는 분위기다.

지주사 아모레G 역시 강세다. 현재 아모레G는 전날보다 1만원(5.45%) 상승한 19만3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아모레G우선주 역시 8.59% 뛰어 9만1000원을 기록 중이다.

서 회장이 보유한 지분 가치도 11조원을 넘어섰다. 현재 장중 최고가 기준으로 서 회장이 보유한 아모레G 보통주와 우선주의 가치는 8조8873억원에 달한다. 아모레퍼시픽 보유지분 가치는 2조7814억원이다. 이에 서 회장 보유지분의 총 가치는 11조6687억원으로 불었다. 지난 15일 종가와 비교하면 하루 만에 보유지분가치가 9373억원 뛴 것이다.

앞서 올 1분기 아모레퍼시픽과 아모레G는 중국발(發) 훈풍에 힘입어 최대 분기 실적을 거둔 바 있다.

나은채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아모레퍼시픽이 중국 내 다양한 가격대와 유통 채널을 섭렵하고 있어 중장기 성장 기반이 넓다"며 "해외 사업 매출은 연평균 37% 증가해 매출 비중이 지난해 22%에서 2017년 30%로 오를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오정민 한경닷컴 기자 bloomi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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