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수목미니시리즈 '맨도롱 또?' 김희정이 '빨간 머리 인어공주' 파격 비주얼 변신을 꾀한다.
김희정은 MBC 수목미니시리즈 ‘맨도롱 또?’에서 제주도 소랑마을 서열 NO.1 해녀 김해실 역을 맡아 열연하고 있다.
극중 김희정은 소랑해녀학교 실습담당, 소랑마을 어촌계 잠수부회 회장 등을 도맡고 있는 자부심 강한 해녀로 극중 백건우(유연석)의 형인 송정근(이성재)과 예측불가 ‘중년 러브라인’을 형성, 색다른 설렘을 선사할 전망이다.
이와 관련 김희정이 제주도 어느 바닷가에서 해녀가 아닌 인어공주로 나타난 현장이 공개돼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긴 빨간 머리 가발에 진주가 알알이 박힌 화려한 홀터넥 민소매 셔츠 등을 입고 완벽한 인어공주 자태를 뽐냈던 것. 데뷔 이래 처음으로 동화 속 주인공의 모습을 그대로 구현, 이제껏 볼 수 없던 신선한 변화를 시도했던 셈이다.
특히 같은 장소에서 해녀 김희정이 물에 빠져 기진맥진한 이성재와 평범치 않은 첫 만남을 가진 모습도 포착돼 눈길을 끈다. 김희정이 물에서 갓 건져진 듯 정신을 잃었다 깨어난 이성재를 시종일관 안타까운 눈빛으로 바라보며 걱정했던 것. 과연 김희정과 이성재 사이에 어떤 일이 벌어진 건지, 흡사 ‘인어공주 로맨스’를 연상케 하는 두 사람의 첫 만남에 로맨틱한 기대감이 모아지고 있다.
김희정이 ‘빨간머리 인어공주’로 활약한 장면은 지난 달 25일 제주도 어느 바닷가 인근에서 촬영됐다. 김희정은 데뷔 이후 처음으로 감행하게 된 인어공주 분장에 촬영 전부터 한껏 기대감을 드러냈다.
한 시간 여 동안 완벽하게 분장을 마치고 바닷가에 등장한 김희정을 마주한 이성재와 스태프들은 처음 보는 생소한 모습에 격렬한 반응을 보였던 상황. 처음에 살짝 쑥스러워하던 김희정은 이내 자신감을 되찾고 오히려 여유롭게 장난을 치는 등 연신 웃음꽃을 피워내며 발랄하게 현장 분위기를 주도, 즐거운 촬영을 이어갔다.
제작사 본 팩토리 측은 “김희정과 이성재가 펼쳐낼 러브라인도 유연석과 강소라의 러브라인 못지않은 강력한 설렘과 포복절도 웃음을 선사하게 될 것”이라며 “상상을 초월하는 해녀와 사장님의 독특한 로맨스를 기대해달라”고 전했다.
한편 지난 14일 방송된 2회 방송에서는 백건우(유연석)와 이정주(강소라)가 엇갈린 오해를 토대로 본격 ‘무공해 제주 로맨스’에 박차를 가하는 모습이 담겼다.
정주를 시한부로 오인한 건우가 과도한 호의를 보이면서 의도치 않은 설렘을 유발했던 것. 과연 두 사람이 꼬인 오해를 어떻게 풀어낼지 앞으로 로맨스 향방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MBC수목드라마 ‘맨도롱 또?’은 매주 수, 목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한경스타워즈] 대회 참가자 평균 누적수익률 40%육박! '10억으로 4억 벌었다'
[특집_가계부채줄이기] '그림의떡' 안심전환대출 포기자들, 주택 아파트담보대출 금리 비교로 '반색'
[한경+ 구독신청] [기사구매] [모바일앱] ⓒ '성공을 부르는 습관' 한경닷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