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박 2일' 차태현, 팬미팅 방불케 하는 동원력

입력 2015-05-18 17:19  

‘1박 2일’ 차태현이 서울대학교에서 15학번 신입생다운 엄청난 친화력으로 가는 곳 마다 팬미팅을 방불케 하는 동원력으로 학생들을 이끌어 보는 이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18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1박 2일’은 전국 기준 13.5%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동 시간대 1위를 기록했다. ‘1박 2일’이 속한 ‘해피선데이’ 또한 수도권 기준 12.9%, 전국 기준 12.8%의 시청률로 일요일 전체 예능프로그램 중 1위를 차지, 동 시간대 시청률 36주 연속 1위라는 범접할 수 없는 독보적 기록을 세우며 적수 없는 일요일 예능 강자임을 증명했다.

지난 17일 방송된 KBS 2TV ‘해피선데이-1박 2일 시즌3’(이하 ‘1박 2일’)은 충청남도 호도로 떠나는 ‘무소유 여행’ 마지막 이야기와 최고의 지성인들이 모이는 서울대학교에서 배움을 체험하는 ‘서울대 가다’ 첫 번째 이야기가 펼쳐졌다.

앞서 ‘무소유 여행’ 편에서 차태현은 나 홀로 야외취침을 하게 될 1인을 선정하는 ‘보트 위 밧줄풀기’ 게임에서 데프콘에게 패배하며 무소유 끝판왕으로 선정됐다. 차태현은 야외취침 장소가 공동묘지 옆이라는 제작진의 말에 무서움에 떨었고, 이에 다른 멤버들이 그를 위해 무전기로 자장가를 불러 보는 이들에게 훈훈함을 선사했다.

무엇보다 차태현의 훈훈한 모습은 이어진 ‘서울대 가다’ 편에서 더욱 빛을 발했다. 그는 파란색 모자와 책가방으로 어려 보이는 드레스 코드에 딱 맞는 모습으로 등장해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특히 차태현은 서울대학교 과 잠바와 학용품 등 기념품을 나눠주자 “이거 수찬이 줘야겠어!”라며 연신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그는 바로 과 잠바를 입더니 무척이나 마음에 든 듯 “나 반납 안 할거야 이거”라고 말하며 어리광을 피워 모두를 웃음 짓게 했다.

차태현은 점심 식사 용돈이 걸린 ‘사진 속 인물 찾기’ 미션을 받고 “이건 너무 했다!”라며 제작진을 향해 분노를 표출하는 듯 했으나, 곧 서울대 훈녀의 사진을 받고 금방 미션을 받아들여 보는 이들을 폭소케 했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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