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태기 연구원은 "1분기 연결 매출은 1222억원, 영업이익은 107억원으로 작년 동기보다 각각 10.6%, 11.8% 증가했다"며 "삼다수 매출이 높게 나왔고 비타500, 헛개차, 쌍화탕류도 안정적으로 성장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광동제약은 의약품 콘셉트의 제품을 계속 출시하면서 이를 약국시장과 수퍼시장에서 주요 품목으로 키워 왔다"며 "비타 500, 옥수수수염차, 헛개차 등을 통해 기능성 음료에 대한 성공적인 마케팅 능력을 축적했다"고 분석했다.
기능성 음료는 일반 음료보다 라이프사이클이 길고 진입장벽이 높아 사업 안정성이 우수하다는 게 하 연구원의 진단. 따라서 주가 밸류에이션(가치 대비 평가)에서 멀티플을 더 높게 받을 수 있다는 설명이다.
그는 "최근 쎌바이오텍 등에서 경이적인 멀티플을 받고 있는 걸 참고할 때 광동제약 역시 프리미엄을 줄 수 있다"며 "올해 추정 주당순이익(EPS)에 주가수익비율(PER) 20배를 적용해 목표주가를 올린다"고 말했다.
권민경 한경닷컴 기자 kyou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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