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시멘트의 1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8.9% 감소한 163억원, 매출은 1.1% 줄어든 2714억원으로 집계됐다.
채상욱 연구원은 "1분기 실적은 전체적으로 시장 전망치를 밑돌았다"며 "시멘트와 몰탈사업 부문 매출이 모두 감소한 탓"이라고 설명했다.
앞으로 한일시멘트의 실적에서는 시멘트 부문 증익과 몰탈 부문 감익 간 힘겨루기가 나타날 것이란 전망이다. 올해 시멘트 부문의 연간 영업이익은 전년보다 21.9% 늘어난 771억원으로 예상한 반면 몰탈 부문은 36.1% 감소한 196억원으로 추정했다.
채 연구원은 "두 사업 부문의 합산 영업이익은 1364억원으로 전년 대비 2.4%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성장의 하되 강도는 낮을 것"으로 판단했다.
그는 이어 "올해 영업이익 추정치를 기존 대비 6.4% 감소한 1364억원으로 제시한다"며 "다만 2분기 분양 물량의 지역 배분 및 하반기 전국적 출하 증가 수혜는 모든 골조용 건자재에 적용된다는 점에서 하반기 실적모멘텀 극대화는 유효 ?상태"라고 말했다.
박희진 한경닷컴 기자 hotimpac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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