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자산관리사는 임차인들을 직접 만나 임대료 납부 독촉도 하고 일부 업체는 법적인 조치를 취해 밀린 임대료를 받아냈다. 상습적인 체납자는 협상을 통해 내보내고 더 나은 임차인으로 교체를 했고 폐가처럼 방치돼 있던 공간도 깔끔히 정리한 후 적극적인 임대활동을 통해 모두 채웠다. 부동산자산관리사의 체계적인 자산관리 덕분에 이제는 빌딩가치도 어느 정도 회복됐다.
저금리가 지속되면서 좀 더 높은 수익률을 찾아나선 투자자들이 H씨처럼 빌딩 실사(Due Diligence)를 하지 않고 성급하게 매입해 낭패를 당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이러한 부작용을 사전에 예방할 수 있도록 빌딩실사와 부동산투자분석을 체계적으로 가르치는 교육과정이 인기를 끌고 있다.
한국경제신문과 부동산자산관리 전문기업 글로벌PMC가 한국형 부동산자산관리사(KPM) 19기 과정을 개강한다. 교육은 다음 달 8일부터 7월22일까지 매주 월·수요일 오후 7~10시 서울 중림동 한국경제신문 본사 3층 한경아카데미에서 진행된다.
이번 과정은 사단법인 한국부동산자산관리학회가 인증하는 국내 유일의 실무형 부동산자산관리사 양성 교육과정으로서 현재까지 422명의 KPM을 배출했다.
강의 주제는 △부동산 자산관리 실무 △빌딩실사 △시설물 유지관리 실무 △임대마케팅 실무 △자산관리 관련 법무·세무 △주택임대관리 △부동산 간접투자(리츠와 펀드) △재무계산기를 활용한 투자분석 △자산관리계획서 작성 실무 등 부동산 자산관리의 모든 분야를 포함한다. 주요 강사진은 김용남 글로벌PMC 대표를 비롯해 김종진 전주대 교수, 김준범 케이리츠앤파트너스 상무, 최윤석 리맥스 와이드파트너스 대표, 노승룡 회계법인 정연 회계사, 이원희 법률사무소 희망 변호사 등 실무 전문가로 구성됐다.
수강 대상은 건물주, 수익형부동산 투자자, 금융기관 퇴직(예정)자, 건축사, 세무사, 공인중개사, 주택임대관리회사, 시설관리회사, 부동산자산관리회사 임직원, 부동산자산관리회사, 주택임대관리회사 취업희망자 및 창업예정자 등이다. 재직자 고용보험 환급과정이어서 교육비 일부를 환급 받을 수 있다. 대학생과 3인 이상 단체 수강 때 10% 할인 혜택이 적용된다. 교육과정을 수료하면 11월 예정인 제8회 KPM 자격시험에 응시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한경아카데미 홈페이지(ac.hankyung.com)를 참조하면 된다. (02)2176-6024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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