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카카오는 록앤올 지분 100%를 626억원에 인수하고 양사 이사회의 최종 승인 과정을 거쳐 자회사로 편입했다.
회사 측은 인수에 대해 "O2O(Online to Offline) 비즈니스를 확장해 나감에 있어 내비게이션 등 교통 관련 서비스는 매우 중요한 요소 중 하나"라며 "록앤올의 방대한 교통 정보 및 실시간 빅데이터 분석 시스템, 다음카카오 서비스와의 시너지, 미래 성장 가능성 등을 보고 전략적으로 투자했다"고 설명했다.
김기사는 자체 시스템을 통해 실시간으로 업데이트 되는 방대한 교통정보를 바탕으로 1분 단위의 길안내를 제공한다. 이를 통해 이용자가 목적지까지 이동하는 내내 최적의 경로를 제시한다. 국내에서는 1000만명의 이용자를 확보하고 있다.
최근에는 일본과 중국 등 아시아 시장을 위주로 해외진출도 추진 중이다. 일본에서는 이미 시범 서비스를 시작하고 조만간 본격적으로 서비스를 오픈할 계획이다.
록앤올은 다음카카오의 자회사로 편입된 이후에도 기존 경영진 체재로 독립 운영된다. 다음카카오는 자사의 인프라 및 경영 노하우를 제공하는 한편, 카카오택시 및 향후 출시될 다양한 서비스에서의 협력 관계를 구축 강화할 계획이다.
박종환 耉慢?대표는 "향후 지속적인 연구 개발 및 시설 투자, 이용자 불편 사항 개선, 브랜드 인지도 향상 등을 통해 명실상부한 국민 내비게이션으로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최유리 한경닷컴 기자 nowher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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