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철순 폭행논란, 정황 알고보니…음주운전 차량에 치여 '충격'

입력 2015-05-19 17:22  


황철순

황철순 폭행 논란의 왜곡 보도에 누리꾼들이 분노하고 있다.

이날 채널 A의 보도에 따르면 헬스트레이너 황철순은 지난 2월 서울 강남의 한 식당에서 옆자리에 있던 24살 박 모씨 일행과 시비가 붙어 주먹다짐까지 이어졌다.

보도에 따르면 황철순과 시비가 붙은 박 모씨는 눈 주위 뼈가 함몰됐고 온몸에 타박상을 입어 6주 동안 병원 치료를 받아야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후유증으로 시력도 나빠진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황철순은 박 모씨에게 전화를 걸어 치료비와 위자료 명목으로 1천만 원을 주겠다며 합의를 요구했지만 거절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황철순은 "남자들끼리의 흔한 싸움이었다"고 해명했다고 전했다.

경찰은 황철순을 상해 혐의로, 박 씨를 폭행 혐의로 각각 검찰에 넘겼다.

그러나 실제 사건 정황은 이와 판이하게 달랐다. 황철순은 18일 자신의 집으로 귀가하던 중, 음주운전 차량에 허벅지를 치였다. 차에서는 술취한 남녀가 나왔고, 그들은 다짜고짜 황철순에 폭력을 휘둘렀다. 이 과정에서 황철순이 날뛰는 남자를 제압하기 위해 폭행을 행사하게 된 것.

이후 황철순은 주먹을 휘두른 것을 사과하고자 병원을 찾아가 무릎을 꿇었으나, 남자는 "유명인이 왜 그랬느냐"며 5천만 원의 합의금을 요구했다. 여자는 황철순이 제시한 합의금에 해결하게 해 준다며 자신에게 일부의 돈을 줄 것을 요구했다.

이와 판이하게 다른 채널A의 보도에 황철순은 "채널A 기자 참 무섭다. 사건 정황은 쏙 빼고 그걸 단독 보도라고 구미가 당기게끔 예술로 기사 쓰시네"라며 "앞뒤 다 자르고 없던 환경과 분위기도 나오고. 시나리오 작가 출신인가"라며 비판했다.

한편, tvN '코빅' 측 관계자는 19일 오후 "이날 녹화는 이미 예정돼 있었기 때문에 황철순이 정상적으로 참석한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이어 "향후 녹화는 추이를 지켜본 후 결정해야 할 문제다"라며 "하차도 마찬가지다. 사건이 정확하게 파악된 후에 이야기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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