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청이 19일 발표한 ‘국세통계로 본 여성의 경제활동’ 자료에 따르면 일용근로자를 제외한 여성 근로자 수는 2013년 643만여명으로 전체 근로자의 39.3%를 차지했다. 종사 업종은 제조업이 127만1000여명(전체 여성 근로자 중 19.8%)으로 가장 많았다. 인력공급, 학원, 전문직, 과학·기술 관련업, 연구개발업 등 인적 용역 관련업이 121만5000여명(18.9%), 병·의원, 산후조리원 등 보건업이 69만1000여명(10.7%)에 달했다.
2013년 기준 여성 근로자의 평균 급여는 2100만원으로 2009년(1700만원)보다 400만원(21.4%) 올랐다. 여성 평균 급여는 남성(3700만원)의 57.5% 수준으로 2009년 56.6%에 비해 소폭 개선됐다. 1억원 이상 고액 연봉을 받는 여성 근로자는 4만609명으로 전체 여성 근로자의 0.6%였으며 2009년(1만4270명)에 비해 2.8배로 늘었다.
세종=임원기 기자 wonki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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