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운용, 美 하와이 고급 리조트 인수 완료

입력 2015-05-19 21:08  

[ 송형석 기자 ] 미래에셋자산운용은 하와이에 있는 5성급 리조트 호텔 페어몬트 오키드(사진)를 미국 대체 투자 전문 운용사인 우드리지캐피털과 오크트리캐피털로부터 인수했다고 19일 발표했다. 인수가격은 2억2000만달러(약 2400억원)다. 하와이 빅아일랜드의 관광 명소인 코할라 해변에 있는 540실 규모의 페어몬트 오키드는 900여평의 연회시설, 국제대회를 치를 수 있는 실외 테니스장, 전용 해변 등을 갖추고 있다.

미래에셋은 부동산 펀드를 통해 2006년 중국 상하이 미래에셋타워에 투자한 이후 브라질, 미국 등의 오피스 빌딩에 투자해왔다. 최근에는 포시즌스 시드니와 올해 개관 예정인 포시즌스 서울 등 호텔 및 리조트로 투자 대상을 확대하고 있다.

송형석 기자 clic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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