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소비자원은 전자담배에 들어가는 니코틴 액상제품 18개를 조사한 결과 17개는 연기(기체) 상태에서의 니코틴 함량이 일반 연초담배(개비당 평균 0.33㎎)의 1.1~2.6배에 달했다고 19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니코틴 함량이 mL당 12㎎인 18개 제품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mL당 12㎎은 통상 전자담배 판매점에서 니코틴의 함량을 상·중·하로 분류할 때 ‘중’에 해당하는 농도다. 실험은 담배 한 개비를 피우는 데 10회 정도 흡입하는 것을 기준으로 측정했다. 소비자원은 전자담배를 사용하면서 일반 담배와 같은 흡연습관을 유지하면 니코틴을 훨씬 많이 흡입하는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 성인 치사량(mL당 40~60㎎)을 초과하는 mL당 38~685㎎의 니코틴 원액이 전자담배 판매점에서 무방비로 팔리고 있고, 해외 인터넷쇼핑몰에서는 mL당 1000㎎ 이상 원액까지 판매되고 있어 대책 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지적됐다.
임현우 기자 tardis@hankyung.com
[한경스타워즈] 대회 참가자 평균 누적수익률 40%육 ? '10억으로 4억 벌었다'
[특집_가계부채줄이기] '그림의떡' 안심전환대출 포기자들, 주택 아파트담보대출 금리 비교로 '반색'
[한경+ 구독신청] [기사구매] [모바일앱] ⓒ '성공을 부르는 습관' 한국경제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