男골프 국내·해외파 총출동
[ 이관우 기자 ] K골프의 맏형 최경주(45·SK텔레콤·사진)가 올 시즌 처음으로 한국프로골프(KPGA) 대회에 출전해 아우들과 샷 대결을 펼친다. 21일 인천 스카이72CC 오션코스(파72·7241야드)에서 열리는 KPGA 코리안투어 SK텔레콤오픈(총상금 10억원)이 그 무대다.
이번 대회에는 해외 무대에서 뛰고 있는 KPGA 출신 선수가 대거 출전해 남자 프로골프 최강 자리를 놓고 겨룬다. 미국 PGA에서 활약 중인 최경주를 비롯해 김승혁(29) 김경태(29·신한금융그룹) 김형성(35현대자동차) 등 일본파, 김비오(25·SK텔레콤) 홍순상(34) 김대현(28) 김태훈(30) 등 국내파 KPGA 챔프들이 우승 경쟁을 벌인다.
올 시즌 KPGA 개막전 우승자인 일병 허인회(29·JDX멀티스포츠) 등 6명의 군인 선수도 우승 사냥 대열에 합류한다.
가장 강력한 우승 후보는 최경주다. 2003·2005·2008년 등 세 차례 우승컵을 들어올린 그는 이번 대회에서 통산 네 번째 우승에 도전한다. PGA 통산 8승을 올린 최경주는 2011년 플레이어스챔피언십 이후 우승 소식을 보내오지 못하고 있다. 하지만 지난주 끝난 PGA투어 웰스파고챔 퓸凋却【?공동 28위에 오르는 등 샷감을 끌어올려 우승에 대한 기대가 커지고 있다.
‘디펜딩 챔피언’ 김승혁(29)은 2연패에 도전한다. 지난해 KPGA 상금왕과 대상을 차지한 그는 일본 무대로 진출해 양국 프로무대 석권에 도전하고 있다. SK텔레콤오픈을 2연패한 선수는 박남신(56)과 위창수(43) 둘뿐이다.
이관우 기자 leebro2@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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