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수완 연구원은 "KT(4일), LG유플러스(14일)에 이어 SK텔레콤도 전날 데이터 요금제를 출시했다"며 "월정액은 경쟁사보다 다소 높게 설계했지만 전반적인 서비스는 비슷하다"고 설명했다.
그는 "최근 통신사의 데이터 요금제 출시는 소비자의 통신 소비 행태 변화를 반영한다는 게 표면적 이유"라며 "하지만 이면을 보면 이는 여론을 의식한 정부의 요금 인하 압박에 부응하기 위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하반기로 갈수록 내년 총선을 앞둔 정부의 가계 통신비 인하 정책은 지속될 수 밖에 없단 게 성 연구원의 판단이다.
그는 "단기적으로는 데이터 요금제에 따른 실적 영향은 제한적"이라면서도 "선택요금 할인율 상향과 요금인가제 폐지, 단통법 개정안 등 추가 규제 가능성이 확대되고 있다"고 말했다.
권민경 한경닷컴 기자 kyou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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