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력위조' 신정아, 8년만에 큐레이터 재기

입력 2015-05-20 09:38  

2007년 학력 위조로 파문을 일으켰던 신정아 씨가 8년 만에 큐레이터로 복귀한다.

20일 부천 석왕사에 따르면 신 씨는 오는 24일부터 석왕사 천상법당에서 열리는 가수 조영남의 현대 미술 전시회를 기획했다.

전시회는 부처님 오신 날과 석왕사 주지 영담 스님이 운영하는 부천 외국인 노동자의 집 설립 20주년을 맞아 개최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신 씨와 조영남은 1997년 만난 인연으로 전시회 기획까지 오게 됐다.

신 씨는 '기획의 글'에서 "조영남 선생님은 2007년 내가 어려움에 처해 있을 때 힘이 돼 줬다"며 "그 고마운 마음이 8년 만에 나를 다시 큐레이터로 이끌었다"고 밝혔다.

한경닷컴 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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