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북한산 우이령 일대는 1969년 출입을 통제한 이후 41년이 지난 최근 2009년 7월에야 개방돼 수려한 자연환경과 건강한 생태계를 그대로 보존하고 있는 곳이다. 현재 매년 1000여명이 넘는 시민들이 참여하는 행사로 발전했다..</p>
<p>걷기 대회는 이날 오전 9시 우이동 교통광장 공영주차장에서 출발, 우이령길로 들어서 명상의 집, 802 전경부대, 우이령 숲속길을 지나 교현리 유격장을 거쳐 되돌아 오는 왕복 6㎞ 구간으로, 일반 성인 참여자를 기준으로 약 3시간 가량이 소요된다.</p>
<p>구 관계자는 "우이령길은 정상까지 완만한 언덕길로 소나무, 진달래, 국수나무, 아카시아 나무 등이 울창하게 군락을 이루고 있고 야생 동식물도 감상할 수 있다"며 "중간 중간에 놓여진 자연보호, 산불예방 및 우이령의 의미 등이 담긴 메시지 보드판도 읽으면서 걸으면 참여의 의미가 한층 더 뜻 깊을 것"이라고 말했다.</p>
<p>한편 구는 걷기대회 전까지 행사구간 주변의 고사목 제거와 청소, 평탄작업 등을 마치는 등 우이령길 생태 보존과 참여자의 안전에 대비했다.</p>
최형호 한경닷컴 정책뉴스팀 기자 guhje@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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