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독, '저평가'…희귀질환 치료제가 성장동력 될 것"-유진

입력 2015-05-21 07:39  

[ 채선희 기자 ] 유진투자증권은 21일 한독이 국내 중견제약사 대비 저평가 돼 있으며 희귀질환 치료제가 주요 성장 동력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4만8000원을 신규로 제시했다.

이 증권사의 한병화 연구원은 "한독은 주가수익비율(PER)이 1.4배에 불과해 국내 6개 업체의 중견제약사 평균(2.2배) 대비 저평가 돼 있다"며 "자회사인 제넥신의 가치를 현재가로 계상할 경우 한독의 PER은 0.9배에 불과하게 된다"고 말했다.

한 연구원은 제넥신과 한독의 펀더멘탈(기초체력) 변화가 밀접하게 연계돼 있는 만큼 제넥신의 화려한 재평가 작업과정이 한독에게 투영될 시점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한독의 주요 성장동력으로 희귀질환 치료제 시장을 주목했다.

희귀질환 치료제는 환자의 모집, 발굴을 위한 마케팅 등에 대한 노하우와 처방의들과의 신뢰관계가 필요하고 경쟁약품이 거의 없어 높은 마진이 보장되기 때문이다.

한독은 희귀 자가면역질환 치료제인 HL2351의 임상 1상을 성공적으로 완료했고 올해 2상을 시작해 2017년 국내에 판매할 계획이다.

또 한독은 글로벌 최고가 희귀질환 치료제인 솔리리스의 국내 독점판매권을 보유하고 있다. 솔리리스의 국내 매출은 지난해 201억원에서 올해 260억원 내년 310억원 2017년 350억원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솔리리스로 인해 축적된 희귀질환 치료제에 대한 경험으로 한독은 해외의 희귀질환 치료제 추가 도입 가능성이 높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그는 한독의 올해 영업이익은 제넥신과 한독테바의 지분법 손실 지속 등 미래를 위한 투자비용 증가로 전년대비 55%감소(46억원)할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투자효과가 발생하는 내년부터 한독의 영업이익은 97억원을 기록하며 개선되고 2017년에는 197억원으로 급증할 것으로 추정했다.

채선희 한경닷컴 기자 csun00@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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