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중앙지방검찰청 공정거래조세조사부(부장검사 한동훈)는 회삿돈으로 미국 라스베이거스의 고급 카지노호텔에서 도박판을 벌인 혐의 등으로 장세주 동국제강 회장(62)을 21일 구속 기소했다. 장 회장은 2003년부터 최근까지 동국제강 자금 208억원을 횡령해 이 가운데 38억원을 라스베이거스 윈카지노 등에서 바카라 도박에 쓴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개인 자금을 포함해 81억원을 판돈으로 썼다. 검찰은 장 회장의 회삿돈 횡령을 도운 거래업체 K사 대표 김모씨(65)와 전 동국제강 인천제강소장 김모씨(65)도 횡령 혐의로 함께 불구속 기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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