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최근 ‘작은 결혼식’을 올리는 젊은 예비부부가 늘어남에 따라 ‘한강 수상 결혼식’을 무료로 지원한다고 21일 발표했다.
시는 다음달부터 10월까지 매달 1회씩 총 5회 여의도 물빛무대에서 수상 결혼식을 시범 운영한다. 여의도 물빛무대는 한강에 떠 있는 수상무대로, 평소에는 무대에서 공연이 열리고 무대 맞은편 돌계단에 시민들이 자유롭게 앉아서 관람하는 공간이다.
시는 물빛무대 내외부 공간 사용, 단상·촛대 등 예식 기본 물품, 음향과 조명, 간이 신랑·신부 대기실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지원 신청은 다음달 10일까지 서울시 한강사업본부 누리집에서 서식을 내려받아 작성한 뒤 전자우편(grace@artsply.co.kr)으로 내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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