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플랜텍, 워크아웃 가능성

입력 2015-05-21 21:46  

락토핏 당케어 광고 이미지
난각막NEM 광고 이미지
産銀, 부실징후기업 통보


[ 김일규/김보라 기자 ] 포스코 자회사인 포스코플랜텍이 워크아웃(기업개선작업) 또는 법정관리(기업회생절차)에 들어갈 가능성이 커졌다. 대주주인 포스코가 포스코플랜텍에 대한 추가 지원을 사실상 거부한 데 따른 것이다.

포스코플랜텍의 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은 21일 포스코플랜텍에 대해 기업신용위험평가를 한 결과 부실징후에 해당하는 C등급을 내렸다고 발표했다. 산은은 이 결과와 함께 기업구조조정촉진법에 따라 포스코플랜텍이 서면으로 워크아웃을 신청할 수 있다는 내용을 포스코플랜텍에 통보했다.

포스코플랜텍은 수주 및 영업 부진을 겪는 와중에 최근 태양광 관련 프로젝트파이낸싱(PF) 사업에서 우발채무가 발생해 어려움이 커졌다. 지난 1일 외환은행에서 빌린 대출금 약 444억원을 갚지 못해 연체가 발생했다. 7일엔 하나은행 대출금 150억원, 13일엔 신한·하나·우리은행의 대출금 총 199억원을 갚지 못했다.

포스코플랜텍은 워크아웃 개시 신청 여부를 결정해 산은에 통보해야 한다. 산은은 다음주 초께 신청 여부가 결정될 것으로 보고 있다. 포스코플랜텍이 워크아웃을 신청하면 산은은 채권단협의회를 열어 개시 여부를 결정하게 된다.

일각에서는 포스코플랜텍이 법정관리로 갈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워크아웃이 개시되려면 채권단 75% 이상의 동의가 필요한데 일부 채권단이 지원 불가 입장을 고수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포스코플랜텍 관계자는 “우발채무에 대한 리파이낸싱, 대출자금 만기 연장을 위한 채권단과의 협의를 진행 중인 만큼 아직 워크아웃 등 구조조정에 대해 검토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김일규/김보라 기자 black0419@hankyung.com



[한경스타워즈] 대회 참가자 평균 누적수익률 40%육박! '10억으로 4억 벌었다'
[특집_가계부채줄이기] '그림의떡' 안심전환대출 포기자들, 주택 아파트담보대출 금리 비교로 '반색'




[한경+ 구독신청] [기사구매] [모바일앱]  ⓒ '성공을 부르는 습관' 한국경제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