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친형 김정철, 런던 체류 확인 … 4년 만에 동선 외부 노출

입력 2015-05-22 06:38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의 친형인 김정철(34)이 영국 런던 시내의 한 호텔에 묵고 있는 것으로 21일 확인됐다.

김정철은 20일 오후 런던 로열 앨버트 홀에서 열린 에릭 클랩튼의 공연을 관람하고 런던 시내 첼시 지역의 호텔에 체류하고 있으며, 22일 모스크바로 떠날 것으로 전해졌다. 김정철은 모스크바행 항공편을 예약해 둔 것으로 알려졌다.

김정철이 묵고 있는 이 호텔은 하루 숙박비가 247파운드(약 42만 원)에서 2184파운드(약 370만 원)에 달한다.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둘째 아들인 김정철의 동선이 외부에 드러난 것은 북한에 김정은 체제가 들어선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4년 전인 2011년 2월에는 싱가포르에서 열린 에릭 클랩튼의 공연장을 찾았다가 한국 취재진의 카메라에 포착된 바 있다.

한경닷컴 뉴스룸 janus@ha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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