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석원 연구원은 "한국의 1인가구 비중은 2010년 23.9%에서 2035년 34.3%로 증가할 전망"이라며 "최근 TV프로그램에서도 1인 가구 소재 방송이 인기리에 방영되고 있고 솔로 영화관, 식당 등도 생겨났다"고 설명했다.
이어 "1인 가구의 소비 여력은 3~ 4인가구보다 큰 것으로 파악돼 새로운 소비 주체로 떠오르고 있다"며 "기업들은 경기가 침체된 상황에서 '솔로 이코노미'라는 새로운 소비 시장을 겨냥해 제품을 출시하고 마케팅 대상으로 삼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와 관련해 소형 생활가전, 간편식, 헬스케어, 인터넷방송, 애완견 시장이 빠르게 성장할 것이란 게 하 연구원의 판단. 혼자 사는 상황에서 외로움, 아픔, 배고픔, 불안감 등의 욕구는 더 커질 것이란 이유에서다.
그는 "1인 가구의 헬스케어 시장이 성장하면서 스포츠센터, 병원에서 인바디 수요도 증가하고 있다"며 "로봇 청소기에 대한 수요가 늘면서 유진로봇도 '솔로 이코노미'의 유망 종목"이라고 말했다.
권민경 한경닷컴 기자 kyou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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