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황 총리후보자 지명은 "국민통합 포기"

입력 2015-05-22 11:20   수정 2015-05-22 12:53

▲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 사진= 김희주 기자. 장순관 기자
<p>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는 22일 황교안 국무총리 후보자 지명에 대해 "국민통합을 사실상 포기한 것으로 받아들인다"고 비판했다.</p>

<p>문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대통령의 이번 인선은 국민을 분열시키는 '두 국민 정치'를 계속하겠다는 선전포고"라고 주장했다.</p>

<p>문 대표는 "총리는 국민의 목소리를 가감 없이 대통령에게 전달할 수 있어야 한다"며 "황 내정자는 법무부 장관을 하는 동안 국민의 목소리가 아닌 대통령의 말만 들은 '예스맨'이었다"고 지적하며 "황교안 내정자는 장관 시절 극심한 이념갈등을 부추기고 공안 정치로 야당과 국민을 겁박했다"며 "야당에서 해임건의안을 두번이나 제출했던 사람으로 장관으로도 부적격한데 총리는 어불성설"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p>

<p>그러면서 "이번만큼은 국민통합형 총리를 바랐던 국민들의 기대가 여지없이 무너졌다. 대통령의 불통과 독선을 다시 한 번 절감한다"며 "국민통합을 사실상 포기한 것으로 받아들인다"고 강하게 반발했다.</p>

<p>문 대표는 "거듭되는 인사실패에 엄중히 경고해왔다"며 "그런 경고를 무시하고 불통을 고집한다면 결코 국민들이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p>



장순관 한경닷컴 정책뉴스팀 기자 bob072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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