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장중 2140선 '터치'…외국인·기관 동반 매수

[ 최성남 기자 ] 코스피 지수가 오후 들어서 장 한때 2140선까지 터치하며 상승세를 지속하고 있다.

22일 오후 1시11분 현재 코스피는 전날 대비 15.00포인트(0.71%) 오른 2137.81을 기록중이다.

이날 2130선을 재탈환하며 강세 출발한 코스피는 외국인이 매수세를 강화하면서 상승세에 탄력을 받고 있다. 장중 2140선을 넘어서기도 했지만 현재는 2140선을 사이에 두고 등락하고 있다.

외국인은 1494억원 매수 우위로 9일째 순매수 기조를 이어가고 있다. 매도세를 보이던 기관은 148억원 매수 우위로 돌아서며 지수 상승에 힘을 보태고 있다. 개인은 1636억원 순매도로 집계되고 있다.

프로그램은 차익과 비차익거래 모두에서 순매수로 돌아서 총 1417억원 매수 우위로 집계되고 있다.

대부분 업종이 상승하는 가운데 보험, 건설이 2%대 오르고 있으며 은행, 기계, 금융업, 전기가스업, 비금속광물, 철강금속, 증권, 운수장비, 통신업, 의료정밀 등이 1%대 오름세다.

하락 업종은 많지 않지만 의약품이 3%대 낙폭을 나타내고 있다.

시가 총액 상위 종목은 혼조세다.

현대차, SK하이닉스, 한국전력, 삼성생명, 제일모직, 포스코가 1~2%대 상승중이다.

삼성전자, 삼성전자우, 현대모비스는 약세다. 아모레퍼시픽은 4%대 낙폭을 보이고 있다.

국제 유가 급등 소식에 정유주(株) 3인방이 나란?상승하고 있다. SK이노베이션은 6% 넘게 오르고 있으며 S-Oil과 GS는 2~4%대 오름세다.

같은 시간 코스닥 지수는 하락 반전해 3.99포인트(0.56%) 내린 711.65를 기록하고 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개인이 834억원 매수 우위로 집계되고 있다.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517억원, 297억원 매도 우위다.

코스닥 시가 총액 상위 종목은 혼조세 양상이다.

셀트리온, 다음카카오, 메디톡스가 소폭 내리고 있으며 CJ E&M, 바이로메드, 산성앨엔에스 등은 4%대 낙폭을 보이고 있다.

동서, 파라다이스, 코미팜, 로엔 등은 오르고 있다.

최성남 한경닷컴 기자 sulam@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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