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윈 알리바바 회장, KBS에서 사업 계기 밝혀…"미친 사람으로 불렸다"

입력 2015-05-23 2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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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리바바 마윈 회장이 한국방송에 등장했다.

23일 방송된 KBS 1TV ‘광복 70년, 미래 30년-글로벌 경제, 아시아 시대를 열다’에서는 전 세계 최대 규모 인터넷 쇼핑몰인 ‘알리바바’의 창업자 마윈 회장이 출연해 사업 초기 시절의 이야기를 공개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 마윈 회장은 “한 번도 제가 똑똑하다고 생각한 적이 없었습니다. 아무도 내가 성공할 거라고 믿어주지 않았어요. ‘이 사람은 특이해’, ‘이상한 생각만 해’, ‘미친 것 같애’ 이런 말을 많이 했죠. 제 친구 24명을 집으로 초청했을 때도 ‘나 인터넷이라는 걸 할 거야’ 라고 얘길 했더니 23명이 ‘바보같은 생각이야. 들어본 적도 없어’라고 답했어요.”라고 자신의 사업초기 이야기를 밝혔다.

이어 김재원 아나운서의 사회와 최경환 경제 부총리가 함께한 방송에서 마윈은 평범한 젊은이가 중국 전자상거래의 제왕으로 거듭나는 과정을 설명했다.

마윈 회장은 사업 시작 첫 3년 동안 단 돈 1달러도 벌지 못했으면서도 굴하지 않은 이유, 한 젊은이가 창업에 성공하려면 반드시 유념해야 할 조건들, 컴맹에 가까운 그가 인터넷 쇼罐舛【?성공할 수 있었던 이유, IT에 이어 앞으로 30년 동안 지구촌을 지배할 것으로 예견되는 새로운 기술 등에 대한 이야기 등 다양한 이야기를 공개했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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