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마다 증가' 영유아 사교육비, 서울시가 '브레이크' 건다

입력 2015-05-25 13:54  

▲ 표=서울시 제공(최형호 기자).
<p>서울시가 영유아 사교육 급증해소를 위해 인식개선 교육을 추진한다.</p>

<p>25일 시에 따르면 전문가를 초빙해 도봉구를 시작으로 자치구별로 1회씩 교육한다는 방침이다.</p>

<p>지난해 어린이집 특별활동비 등을 포함한 영유아 사교육비가 3조2289억원으로 2013년에 비해 5874억원(22.2%) 늘어났다. 유아(만3세~만5세)의 경우 월평균 3만 8700원 증가했다.</p>

<p>시는 이런 원인에 대해 '우리 아이만 뒤떨어지지 않을까 하는 부모들의 불안감에 기인한 바가 크다'고 판단하고 교육을 진행한다고 밝혔다.</p>

<p>우선 시는 인식개선 교육을 오는 27일 도봉구 에서 연다. 소아청소년정신과 전문의 서천석 박사가 '아이의 내면을 키우는 육아의 비밀'이라는 제목으로 교육을 진행한다.</p>

<p>시는 6월에도 영유아 교육 관련으로 유명한 전문가들이 영유아 놀이의 중요성 등을 주제로 교육을 진행한다.</p>

<p>인식개선 교육은 서천석 박사의 강연을 비롯해 총 25회 열리며, 자치구별로 1회씩 진행된다.</p>

<p>참가를 원하는 학부모는 개최일정을 참고해 해당 자치구 육아종합지원센터로 문의하면 된다.</p>

<p>또한, 서울시는 학부모들 간에 사교육을 줄이고 아이 스스로 자기주도적인 학습 및 놀이를 하게 한 경험담을 공유하고 확산할 수 있도록 소모임 교육도 진행한다.</p>

<p>아울러, 그 동안 서울시에서는 어린이집 내 과도한 사교육 경감을 위한 특별활동대책을 추진한다.</p>

<p>자치구에서 자율적으로 결정하던 특별활동비 상한액을 일괄결정하고, 상한액도 자치구 최저수준인 국공립어린이집 5만원, 민간, 가정어린이집 8만원으로 책정했다.</p>

<p>성은희 서울시 보육담당관은 "영유아 사교육을 줄이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학부모의 정규보육과정에 대한 신뢰 회복 및 과도한 사교육의 폐해에 대한 올바른 인식이 필요하다"면서 "서울시 인식개선 교육을 통해 학부모의 불안감을 해소하고 사교육이 줄어들길 기대한다"고 밝혔다.</p>



최형호 한경닷컴 정책뉴스팀 기자 guhje@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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