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류센터 화재' 제일모직 "사망 직원에 깊은 애도…수급 비상체제 가동"

입력 2015-05-25 1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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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모직, 김포물류센터 화재 관련 공식입장 표명
"화재보험 가입·상품 수급 비상체제 가동"

제일모직은 25일 발생한 김포 물류센터 화재와 관련, 사망한 경비업체 직원에 대해 깊은 애도를 표했다. 또한 화재보험에 가입한 상태이고, 상품 수급을 위한 비상체제를 가동했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 2시16분께 경기도 김포시 고촌읍 소재 제일모직물류센터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3시간40여 분만에 큰 불길은 잡혔지만 창고 안에 1600여t의 의류제품이 적재돼 있어 현재 잔불 정리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제일모직은 피해 상황과 관련해 "화재보험에 이미 가입돼 있고, 상품 수급을 위한 비상체제를 가동했다"며 "생산업체로부터 매장으로 직배송 하는 등 운영상에 문제가 없도록 최대한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제일모직은 "물류센터 화재로 지역 주민, 고객 및 국민께 불편과 걱정을 끼쳐 사과드린다"며 "현장에 임직원으로 구성된 비상대책본부를 꾸리고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소방당국과 함께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아울러 화재로 숨진 물류창고 경비업체 직원에게 깊은 애도를 표했다.

제일모직은 "인명피해가 발생한 점이 매우 안타깝다"며 "사망한 경비업체 직원에 대해 깊은 애도를 표하며, 회怜?할 수 있는 모든 방안을 고려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인 경찰과 소방당국은 화재가 방화일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수사를 벌이고 있다.

오정민 한경닷컴 기자 bloomi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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