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신임 태평양사령관 해리스 해군제독 "작전 구역 최대 위협은 북한"

입력 2015-05-26 06:27  


미국의 새 태평양사령관 해리 해리스 해군 제독(59)이 작전 구역의 가장 큰 위협으로 북한을 꼽았다.

해리스 사령관은 25일 미국 시사주간 타임과의 인터뷰에서 "북한에는 내가 보기에 동맹국인 한국과 일본을 공격하려 노리는 지도자가 있다"고 밝혔다.

그는 북한의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을 직접 거론하지는 않았지만 "그(김정은)는 핵무기와 함께 대륙 너머로 핵무기를 날려보낼 수단을 가지려 하고 있다"고 우려했다.

오는 27일 태평양사령관으로 취임하는 해리스 사령관은 이어 "그(김정은)가 자신의 뜻에 따르지 않는 주변 사람들을 살해하고 있다는 점을 항상 염두에 둬야 한다"고도 말했다.

미군의 태평양사령부는 한국을 포함해 인도양부터 미국의 태평양 연안에 이르는 지역을 작전 구역으로 삼고 있으며, 소속 인력은 군인과 군무원을 모두 합하면 36만 명에 이른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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