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와 관련, 스탠리 피셔 연준 부의장은 25일 금리 인상이 "시점(date)이 아닌 지표(data)에 의해 결정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는 시장 관심이 금리 인상 시점에 과도하게 몰리는 것을 견제하려는 의도로 풀이된다고 블룸버그가 보도했다.
옐런 발언 후 시장 관측은 '연준이 오는 6월이 아닌 9월께 금리를 올릴 것'이란 쪽으로 급속히 이동했다.
마이스터는 25일 아이슬란드 수도 레이캬비크의 금융 회동에서 "(앞으로의) 지표가 내 판단과 일치하면, 우리가 금리를 올릴 수 있는 시점에 접근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와 관련, 인플레와 고용 지표가 개선됐음을 상기시켰다.
마이스터는 연준 산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가 내달 회동에 "개방적 생각"으로 임할 것이라면서, "(그전까지 나올) 또 다른 고용 지표 등을 지켜보고 나서 (금리를 올릴지를) 결정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내년에 FOMC 순회 위원이 되는 마이스터는 "내 생각으로는 FOMC가 (연내) 매번 회동에서 개방적 사고를 유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미국의 성장이 지난 1분기 예상 외로 저조한 데 대해 "일시적"이라면서, 2% 인플레 목표치가 중기적으로 달성될 것으로 "상당히 확신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미 상당 기간 유지돼온) 제로 금리가 연장되는 것은 금융 안정을 위험하게 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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