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5월, 일본 경제산업성은 ‘재생의료 산업화를 위한 평가기반 기술개발사업’ 추진에 따른 정부 조성금의 수혜기업으로 현재 연골세포치료제(제품명 : 콘드론)의 일본 현지 상용화를 추진 중인 올림푸스RMS를 선정한 바 있다.
이로써 도쿄대학, 오사카대학, 다케다바이오, JCR제약 등 일본 내 유수 기관 및 기업 10곳과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된 올림푸스RMS는 2016년 3월까지 약 1년간 국책자금을 지원받게 되는데 구체적인 자금규모는 일본 정부의 관행 상 비공개를 유지하도록 돼 있다.
다만 국책자금의 지원규모가 지난해 대비 대폭 늘어난 가운데 ‘콘드론’의 일본 현지 시판허가 추진 등 재생의료 산업화를 위한 제반 자금을 안정적으로 조달할 수 있게 됨에 따라 ‘콘드론’의 임상3상(의약품 상용화를 위한 최종 검증단계) 진행이 더욱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올림푸스RMS 관계자는 “일본 경제산업성의 심사를 통해 지난해 선정된 10곳 중 8곳에 대해 연속적 지원이 결정됐다"라며 "그 중 올림푸스RMS는 현지 합작 萱括淡〉?불구하고 일본의 보수적 관행을 깨고 이례적으로 지난해 지원자금의 2배에 달하는 전폭적인 지원을 승인받게 돼 일본 내 재생의료 분야 선도기업으로서의 위상을 재확인할 수 있었다"라고 전했다.
이어 "최근 일본 후생성 산하 PMDA(의약품의료기기종합기구)와 사전상담을 긍정적으로 마무리 지었다"면서 "조만간 일본 현지 의료기관의 IRB(임상시험심사위원회) 승인절차가 진행되는 등 연내 임상3상 돌입이 본격 가시화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세원셀론텍은 연골세포치료제 콘드론의 일본시장 진출이 높은 관심을 받는 배경에 대해 △고령화 진전에 따라 무릎관절질환 환자가 연간 700만명 이상에 달하는 일본 연골재생의료시장의 규모성 △간편한 젤타입 시술 및 관절경 시술방법 채택(수술에 대한 부담 경감, 환자의 신속한 회복 도모) △일본 현지에서 경쟁력 있는 약가 등을 꼽았다.
정현영 한경닷컴 기자 jh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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