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에 마약 중독자를 위한 마약 주사실이 첫 설치된다. 파리시 의회는 25일 시내 라리부아지에르 병원에 마약 주사실을 설치한다고 결정했다.
마약주사실 설치는 집권 사회당 정부가 마약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핵심 방안 중 하나로 추진해 왔다. 전문 간호사가 상주하면서 마약 중독자에게 적정량의 약물과 깨끗한 주삿바늘을 제공, 마약 중독자들이 각종 질병에 걸리거나 전염되는 사례를 예방할 수 있기 때문이다.
또 전문 상담이나 치료를 주선해 마약을 끊도록 도와 마약 문제를 해결하겠다는 취지로 추진됐다. 마약 주사실 내에서는 마약을 복용해도 처벌받지 않는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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