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이번 문화축제는 동대문노인종합복지관(관장 민경원)의 주관 및 동대문구의 후원으로 진행되며, 지역 내 어르신 1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식전행사, 기념식, 축하공연, 부대행사 순이다.</p>
<p>식전행사인 길놀이를 시작으로 동대문노인종합복지관 동아리 어르신들의 사물놀이와 대한노인회 동대문구지회 노인대학 어르신들의 배봉무 공연, 동대문구립여성합창단의 초청공연이 이어진다.</p>
<p>오후 2시부터 시작되는 본 행사에는 축사 후 올바른 자녀 양육과 화목한 가정으로 지역사회에 귀감이 된 어버이 5명에게 표창장을 수여하는 모범어르신 표창식을 마련했다.</p>
<p>이어 2부 축하행사로 문화체육관광부 전문예술단체인 동춘서커스의 공연이 60분 동안 진행된다. 이후 장수를 기원하는 국수세트를 기념품으로 증정하며 마무리되는 이날 행사는 지역 내 경로효친 사상을 되새기고 세대간 화합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p>
<p>또한 부대행사로 오후 1시 30분부터 4시까지 노인인권부스 및 '청력검사', '치매검진', '치과검진', '심폐소생술 체험', '결핵예방' 등 5개의 건강부스를 운영해, 평소 건강에 관심이 많은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올바른 의학정보를 제공하고 기초적인 검진을 지원할 예정이다.</p>
<p>한편 구는 많은 어르신들이 한곳에 모이는 행사인 만큼 행사장 질서 유지 와 안전사고 예방에 주력하기로 했다. 특히 기념품을 배부할 때 혼잡이 심화될 수 있어 구는 27~28일 양일간 행사진행요원 및 자원봉사자 안전교육을 실시한다.</p>
<p>또한 계단 및 엘리베이터 등 사고 우려지역에 진행요원을 다수 배치하고 동대문소방서 재난관리과와 119 구급대, 보건소 비상진료소와 협력해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기로 했다.</p>
<p>유덕열 동대문구청장은 "이번 축제에는 어르신들이 지난 시절을 추억하고 화합을 도모할 수 있도록 과거 전국을 유랑하면서 서민들의 애환을 달랬던 동춘서커스 공연을 마련했다"면서 "올해는 축제를 대비해 별도의 안전대책을 수립, 시행하는 만큼 보다 안전하게 어르신들이 축제를 즐기실 수 있길 바란다"고 밝혔다.</p>
최형호 한경닷컴 정책뉴스팀 기자 guhje@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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