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면상품 20%대 성장
[ 김병근 기자 ] 메모리폼과 라텍스 등의 소재로 만든 기능성 수면용품 판매가 늘어나고 있다.
롯데마트에서 지난해 기능성 침구류 매출은 두 자릿수 증가율을 기록했다. 전년 대비 기능성 매트리스는 29.9%, 기능성 베개는 20.7% 늘어났다. 구스다운 이불도 25.7% 증가했다.
박지원 롯데마트 수예 상품기획자(MD)는 “장기 불황으로 스트레스와 과로에 지친 현대인들 사이에 건강한 삶을 위한 숙면 욕구가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리서치업체 오픈서베이가 올해 초 20~70대 성인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벌인 설문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54%가 “숙면을 취하지 못하고 있다”고 답했다. 숙면이나 자세 교정을 돕는 침구를 구매하겠다는 응답은 전체의 80%에 달했다.
롯데마트는 수면 상품에 대한 높은 관심을 반영해 28일부터 다음달 10일까지 모든 점포에서 기능성 침구류 자체상표(PB) 상품을 선보인다. 여름용 구스다운 이불은 크기에 따라 5만9900~7만9900원에 판매한다. 헝가리산 거위 솜털 80%와 깃털 20%로 구성돼 통기성이 좋다는 평가다. 라텍스 및 메모리폼으로 만든 베개와 매트리스 등은 시중 브랜드 상품 대비 20%가량 저렴하게 판매한다.
김병근 기자 bk11@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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