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7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주 마지막 거래일보다 1.69달러(2.8%) 하락한 배럴당 58.03달러로 거래를 종료했다.
달러화 강세와 미국의 셰일오일 생산 증가 전망이 유가를 떨어뜨렸다.
지난주 발표된 미국 원유서비스업체 베이커휴의 집계에 따르면 미국의 지난주 오일 채굴장비는 659개로 전 주보다 1개 감소하는 데 그쳤다.
24주 연속 감소세가 이어지고는 있지만, 감소폭은 갈수록 둔화되고 있다.
골드만삭스는 현재의 유가 수준이 유지된다면 미국의 원유 생산활동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달러화는 이날 한 달 만에 1유로에 1.09달러 이상으로 상승했다.
미국의 긍정적 경제지표가 상승 요인이었다.
미국의 지난 4월 신규주택 판매는 연간 환산 기준 51만7천 건으로 한 달 전보다 6.8% 늘어난 것으로 집계되며 주택시장 회복에 대한 기대감을 키웠다.
4월 내구재 주문은 한 달 전보다 0.5% 감소했으나, 방위산업과 항공 부문을 제외한 자본재 주문은 1.0% 증가했다.
금값도 달러화 강세 속에 하락했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6월 물 금 가격은 전 거래일보다 17.10달러(1.42%) 떨어진 온스당 1186.90달러에 마감됐다.
한경닷컴 산업경제팀 bk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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