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는 2013년 9월 중국 충칭강철집단과 파이넥스 제철소 건설을 위한 합작협약(MOA)을 맺은 뒤 중국 정부의 승인을 기다려왔다.
양사는 중국 정부의 사업 승인에 따라 세부 사업 조건에 대한 검토와 협의를 진행한 뒤 본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포스코가 독자 개발한 새로운 제철공법인 '파이넥스(Finex)' 기술의 해외 수출은 중국이 처음이다.
포스코는 중국에 이어 인도에 포항제철소의 연산 60만t 규모 파이넥스 1공장을 이설판매하기 위한 협약(MOA)을 지난 3월 현지 철강업체인 메스코스틸과 맺었다.
베트남, 말레이시아, 이란 등도 파이넥스 기술 도입을 희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파이넥스(FINEX)는 포스코가 1992년부터 3000억원 이상의 연구개발(R&D)비를 투입해 개발한 신 제철공법이다.
쇳물을 만들기 위해 가루 형태의 철광석과 유연탄을 고체로 만들어주는 소결·코크스 공정을 거쳐야 하는 기존 고로(용광로) 방식과 달리, 원료의 예비처리 과정 없이 가루형태의 철광석과 유연탄을 그대로 사용해 쇳물을 생산하기 때문에 설비투자비와 원료 가공비용을 절약하고 환경오염물질 배출량을 크게 줄일 수 있다.
한경닷컴 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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