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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중랑구청 제공(최형호 기자). |
<p>27일 중랑구에 따르면 구는 5월부터 신내11단지 아파트 경로당과 두산아파트 경로당 두 곳에 '경로당 텃밭 가꾸기 사업'을 시작했다.</p>
<p>이 사업은 이웃 주민들이 함께 참여하는 개방형 경로당 프로그램으로 운영돼 더욱 의미가 있다.</p>
<p>두 곳의 경로당 마당에 마련된 텃밭에는 여주, 풋고추, 아욱, 쑥갓, 고추, 토마토 등 식탁에 먹거리로 오르게 되는 채소들 위주로 심어졌다.</p>
<p>경로당의 텃밭은 아이들에게는 농작물을 심고 키우는 과정을 자연스럽게 익히는 자연학습장이며, 장년층은 소일거리가 있는 여가 공간이기도 하다.</p>
<p>이외에도 청운경로당, 서촌경로당 등 지역 내 경로당 7곳에서는 마당과 옥상 등 자투리 공간을 이용해 텃밭을 만들고 작물을 키우고 있다. 먼 곳의 주말농장이 아닌 매일 찾아가 시간을 보내 ?경로당에서 텃밭을 가꾸는 소일로 건강과 외로움을 달랠 수 있어 호응이 좋다.</p>
<p>또 상봉1동구립경로당은 어르신들의 오랜 노하우를 활용해 전통방식으로 청국장을 만들고 있다. 이렇게 만들어진 청국장은 이웃주민들에게 판매도 한다.</p>
<p>구는 앞으로 지역 내 경로당이 주민들에게 개방을 통해 화투, 바둑, TV시청 등 어르신들이 무료한 시간을 보내는 곳이라는 이미지를 벗고 '아이부터 어르신까지 함께 즐기는 마을 놀이터'로서 지역주민과 소통하고 모든 세대가 통합할 수 있는 곳으로 자리매김하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p>
최형호 한경닷컴 정책뉴스팀 기자 guhje@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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