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코스피지수는 외국인 투자자의 현·선물 매도 공세에 2100선까지 밀려났다. 이날 외국인은 유가증권시장에서 2226억원을, 선물 시장에서도 1조원 이상의 계약을 순매도 했다. 코스닥지수 역시 8거래일 만에 700선을 내줬다.
구창모 유안타증권 금융센터압구정본부지점장은 이날 투자원금 대비 2%에 가까운 수익을 챙기며 약세장의 흐름을 거슬렀다. 누적수익률은 7.47%로 상승했다.
보유 종목인 시공테크(-5.29%)가 하락했지만 주력 종목인 사조오양(4.07%)이 반등에 성공한 게 주효했다.
김지행 신한금융투자 도곡지점 PB팀장도 이렇다 할 매매는 하지 않았지만 보유 종목이 상승, 수익률을 방어할 수 있었다. 누적수익률은 28.56%로 소폭 개선됐다.
삼목에스폼(-6.17%)과 코위버(-2.25%)가 하락했지만 주력 종목인 동화기업(3.42%), 티웨이홀딩스(4.33%)가 오른 게 도움이 됐다.
다른 참가자들은 약세장의 여파를 피하지 못하고 모두 크고 작은 손실을 입었다.
김원철 신한금융투자 반포PWM센터장은 직격탄을 맞았다. 주력 종목인 한빛소프트(-3.20%)와 삼얌제넥스(-8.67%) 등이 크게 빠진 탓에 4% 가까운 손해를 봤다. 누적수익률은 마이너스(-) 1.51%로 악화됐다. 투자원금 1억원 중 150여만원을 까먹은 셈이다.
전체 1위를 달리고 있는 민재기 현대증권 온라인채널부 과장도 이날은 손실을 피할 수 없었다.
민 과장은 전날 비워뒀던 포트폴리오를 새로운 종목으로 꽉 채웠다. 그러나 신규 매수한 신일제약(-2.17%), 예스24(-4.07%), 효성오앤비(-5.34%) 등이 하락한 탓에 1% 이상의 손실을 기록했다. 누적수익률은 100.24%로 뒷걸음질쳤다. 그는 다만 장중 수차례 분할 매매를 통해 손실률을 최소화 하는 것에 주력했다.
올해 1월26일 개막한 스타워즈 왕중왕전은 오는 6월19일까지 진행된다. 참가자들은 투자원금 1억원으로 실전매매를 한다.
참가자들의 실시간 매매내역은 한경닷컴 홈페이지(http://starwars.hankyung.com)와 증권 애플리케이션 '슈퍼개미'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슈퍼개미' 애플리케이션을 내려받은 후 가입하면 스타워즈 외에 다양한 주식정보를 1주일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이민하 한경닷컴 기자 minari@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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