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 매각 통해 기금 건전성 높일 것"

입력 2015-05-27 21:27  

곽범국 예금보험公 사장


[ 김일규 기자 ] 곽범국 신임 예금보험공사 사장(55·사진)은 27일 “우리은행 매각 등을 통해 예금보험기금의 건전성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곽 사장은 이날 서울 다동 예금보험공사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예보 파산재단이 보유한 자산 매각에도 나서 지원자금 회수에 만전을 기하겠다”며 “예금보험기금의 건전성을 제고해 국민 부담을 최소화하고 금융시장의 신뢰를 높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저축은행 구조조정 과정에서 예보가 떠안은 부채 해결에도 나서겠다는 뜻을 밝혔다.

곽 사장은 “대형 금융회사의 부실이 국민 부담이 되지 않도록 손실을 사전에 차단할 수 있는 시스템도 갖춰야 한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금융당국이 추진 중인 ‘부실정리계획’ 도입에도 참여하겠다고 설명했다.

금융회사 건전성 등에 따라 예금보험료율을 달리하는 차등보험료율제를 발전시키겠다는 뜻도 내비쳤다. 곽 사장은 “시행 2년차를 맞은 차등보험료율제가 금융회사 건전 경영과 경쟁력 제고라는 두 가지 목표를 달성하는 인센티브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곽 사장은 금융회사 임직원에 대한 사전 부실예방교육도 강화하겠다고 했다. 그는 “부실을 야기한 대주주나 임직원에 대한 사후 책임추궁에서 나아가 금융회사 스스로 건전한 경영풍토를 조성할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한양대 경제학과를 졸업한 곽 사장은 행정고시(28회)로 공직에 입문해 기획재정부 국고국장, 새누리당 기획재정위원회 수석전문위원 등을 지냈다.

김일규 기자 black0419@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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