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무역허브 충남] 태안반도에 中자본 '밀물'…관광허브 프로젝트 '탄력'

입력 2015-05-28 07:03  

꽃지·운여·지포지구, 中헝화그룹 등 현지 답사
교통여건 뛰어나 中·日 관광객 유치 최적
조세 감면 등 稅혜택…기업 투자 활성화 나서



[ 임호범 기자 ]
중국 부동산개발 기업인 헝화그룹 쾅샤오양 회장을 포함해 중국전국공상연 부동산상회 대외교류합작센터 관계자 등 5명이 지난 7~9일 충남 태안군 꽃지지구와 운여·지포지구 등을 현지 답사했다. 헝화그룹은 부동산 개발, 호텔업, 그린농업 등 종합레저 복합시설을 운영하는 기업으로 해외 부동산 개발과 한국 투자에 관심이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충청남도 관계자는 “헝화그룹이 태안 관광단지 조성 사업에 긍정적인 평가를 하고 돌아가 앞으로 투자 결과에 귀추가 주목된다”고 말했다. 도는 이달 말 중국건축그룹을 초청해 2차 투자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성공을 확신하는 보물섬 태안반도

충청남도는 태안반도 꽃지·지포·운여지구 589만5205㎡에 1조4379억원을 투자하는 관광개발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도는 우선 꽃痴仄?299만3032㎡를 천혜의 자연환경을 활용한 사계절 휴양관광지로 조성할 계획이다. 이곳에는 △테마파크 39만8072㎡ △기업연수원 43만8849㎡ △시사이드 55만8916㎡ △골프장 159만7195㎡ 등을 유치할 계획이다. 주거와 문화시설이 자연과 조화롭게 어우러진 해양 휴양도시 콘셉트로 개발한다는 목표다.

지포지구 236만3574㎡는 27홀 골프코스를 중심으로 조성한다. 페어웨이에 인접한 고급 골프빌라가 들어서며 골프 휴양객을 위한 복합쇼핑 및 소비공간을 개발한다. 운여지구 53만8599㎡에는 서해안 청정한 바다와 연계, 다양한 관광활동을 제공하는 해양리조트가 들어선다. 이곳은 해변빌라, 아쿠아리움, 워터파크, 해변상가, 어뮤즈먼트파크, 인공비치 등으로 꾸며진다.

투자자 매료시키는 입지 여건, 인센티브

태안반도는 중국, 일본 관광객을 모을 수 있는 교통 여건이 뛰어난 곳이다. 서산 해미비행장에 민항기 유치를 추진 중에 있고 당진·평택항, 대산항, 보령신항 등에는 크루즈 여객선이 다닐 예정이다. 서해안고속도로를 이용하면 서울~태안반도는 2시간40분 걸린다. 장항선을 이용하면 서울역~홍성역이 2시간, 서울역~대천역이 2시간30분이다.

토지 확보가 용이한 것도 태안반도의 장점이다. 전체 면적 299만3032㎡ 중 국·공유지가 291만6188㎡로 97.5%를 차지한다. 사유지는 7만6844㎡로 2.5%에 불과하다.

조세 감면 혜택도 다양하다. 개발부담금(총 953억원)과 대체산림자원 조성비 일부 감면(총 26억원) 등 모두 979억원을 감면해준다. 법인세는 5년간 면제 이후 2년간 50% 감면 등 총 95억원을 감면해주고 재산세 및 취득세는 15년간 전액 감면(총 306억?해준다. 지구에 도로, 용수, 전기통신 등 기반시설 설치도 지원해준다.

태안=임호범 기자 lhb@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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