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증권사 황석규 연구원은 "은행주는 최근 1개월 간 5.8% 하락해 같은 기간 코스피지수 대비 3.4%포인트 밑돌았다"며 "'포스코플랜텍' 충당금 이슈 등으로 오는 2분기 실적 기대감이 감소하고 금리 불확실성이 지속된 것이 이유"라고 설명했다.
오는 2분기 실적 시즌을 앞두고 '포스코플랜텍' 충당금 이슈가 발생하면서 실적에 대한 기대 수준이 하락하고 있는 것이 단기 박스권 등락을 점치는 이유라는 설명.
그는 "박스권 상단을 주가순자산율(PBR) 기준 0.60배, 하단을 0.50배로 예상한다"며 "지난 27일 종가 기준 PBR이 0.53배이기 때문에 상승 여력은 12% 가량 존재한다"고 분석했다.
은행주의 가장 큰 방향성은 기준금리인데 최근 미국의 기준금리 상승 가능성이 다시 제기되면서 국내에서도 기준금리 추가인하 가능성이 낮아지고 있다는 게 그의 관측이다.
황 연구원은 "중장기적으로 은행주에 대한 비중확대를 유지하면서 상승 여력이 20%를 웃돌 것으로 전망한다"며 "기준금리 추가 인하 가능성 제한, 실적 대비 밸류에이션 저평가, 배당주 매력 등이 유효하다"고 말했다.
노정동 한경닷컴 기자 dong2@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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