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사고로 유모(23) 상병과 임모(23) 상병 등 21명이 다쳐 인근 병원과 군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라고 군 당국은 밝혔다.
이들 장병은 단독군장 상태에서 야간 전술 훈련을 하던 중에 길이 15m, 폭 2.5m의 둘레길 생태탐방로 나무다리를 건너다 사고를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당국의 한 관계자는 "신고를 받고 출동해 보니 끊어진 나무다리 아래 계곡에 쓰러져 있던 일부 장병들이 들것으로 옮겨지고 있었다"며 "심한 상처를 입은 것으로 보이는 일부 장병은 민간 병원으로 이송했다"고 전했다.
이 나무다리는 화천군이 지난해 11월 생태탐방로 조성 과정에서 설치했다. 주말이면 일반 등산객이 많이 이용한다고 당국은 밝혔다.
한경닷컴 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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