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현지시간) 뉴욕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원·달러 1개월물은 1110.80원에 최종 호가됐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포인트(+1.15원)를 고려하면 전 거래일 현물환 종가(1105.50원)보다 4.15원 상승했다.
엔·달러 환율이 한때 124엔대에 진입하는 등 글로벌 달러 강세가 이어지며 상승한 것.
손은정 우리선물 연구원은 "달러화 강세가 지속되며 역외 환율이 상승했다"며 "이날 원·달러 환율은 상승 출발하며 1100원선을 테스트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손 연구원은 "이날 원·달러 환율은 1110원 위에서 수출업체의 네고물량(달러 매도) 강도에 따라 제한적인 상승세를 나타낼 것"이라며 "장 오전 일본의 소매판매 지표에 따른 엔·달러 환율 방향성을 살피며 연동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우리선물은 이날 예상 범위로 1104.00~1112.00원을 전망했다.
채선희 한경닷컴 기자 csun00@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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