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개된 장면은 해실이 일하는 해녀 학교 앞에서 그녀를 기다리던 정근이 대뜸 ‘버스정류장까지 태워다 달라’며 해실의 오토바이에 타는 장면. 완벽한 수트핏을 자랑하며 리조트 사장의 포스를 보여주던 평소 모습과 달리 독특한 모양이 수놓아진 검은색 트레이닝 복을 입은 정근의 모습이 눈에 띈다.
거기에 해실은 난데없이 나타나 ‘버스정류장까지 태워달라’며 넉살 좋게 구는 그가 당황스러운 듯한 모습. 하지만 해실 역시 물에서 정근을 구했을 때와 마찬가지로 정근을 오토바이 뒤에 태운 모습을 보여줘 두 사람의 러브라인 역시 급물살을 타고 있음을 예고했다. 하지만 이 모습을 지켜보는 정배(이한위)의 표정이 심상치 않아 이들 역시 삼각관계의 갈등을 드러낼 것으로 보인다.
이 장면은 지난 19일(화) 제주 성산 일대에서 촬영됐다. 성산일출봉의 절경을 배경으로 해녀학교로 꾸려진 아름다운 장소에서 두 사람은 사륜 오토바이에 함께 탄 것만으로도 남다른 멜로 분위기를 자아냈다. 전작에서 호흡을 맞춘 것은 물론 동갑내기로 현장에서도 두 사람이 함께 하는 씬은 화기애애한 만큼, 이 촬영에서도 두 사람의 호흡은 빛났다. 해실 역의 김희정은 본인이 화면에 나오지 않아도 상대의 연기 호흡을 위해 동선을 맞춰주는 등 배려를 보여주면서도 이성재의 ‘안 나와도 되는 씬이었다’는 말에 ‘안 나오면 싫어하잖아’라는 농담으로 응수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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